2001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되었다.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하였으며, 동시집 『앗,앗,앗』, 『아직도 피노키오』, 시집 『달의 알리바이』 등을 펴냈다. 부산아동문학상, 최계락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시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골목 수집가』는 추계 추 씨 추필숙 시인이 발품 팔아 엮은 사람책이다. “골목 서사의 명맥”(「담담 살롱」)을 집대성할 수는 없었을 테지만, 삶의 행간에서 벌어지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현장 사연들을 잘 간추려서 담담하게 담았다. “오래된 골목은” “방향에 대해서 까다롭게 구는 법이 없”(「열린 결말」)으며, “담과 담으로 이어진 골목”은 “내 이야기와 네 이야기”(「담담 살롱」)가 담긴 추억의 오솔길이다. 수집한 골목 비사(?史)를 털털하게 털어놓는 ‘담담 살롱’ DJ 추의 구수한 입담. 추필숙의 시심은 깊고 넓다. 그윽하고 평온하다. 방앗간과 우체통의 인연. 배꼽과 골밀도의 상관관계. 허리와 무릎 소리. 미장원 소파에 앉은 노파들이 전하는 이야기와 소문. 고양이와 가로등과 접시꽃 옵션. 못에 찔린 바퀴. 낙서와 금 간 담벼락. 인기 캐릭터 펭수 아닌 노을 방앗간 집의 줄어든 평수(坪數) 이야기. 사돈의 팔촌 같은 아파트가 아닌 이웃사촌인 골목의 사연을 음악처럼 전하는 시인 추필숙은 말한다. 굴곡진 막다른 골목일지라도 판도라의 상자 속 희망처럼 ‘열린 결말’이 있다.
디카동시의 매력은, 독자들이 쉽고 편하게 보고 읽고 느끼면서 재미와 감동을 품게 해줍니다. 디카동시는 독자들에게 친구이고, 폭염 속 나무 그늘이고 목마름을 축여주는 물 한 모금이자 새로운 행선지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백대성 시인만의 느낌과 감각으로 엮은 디카동시집 『디카랑 동시랑』은 ‘존재하는 모습 그대로 새로운 관계’를 통해 독자들(특히 어린이)에게 놀이와 재미 그리고 작은 지혜를 선물해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