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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수
전영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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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수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문학평론가. 문학박사. 본명은 전영주이다. 수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문학선]에서 평론가로 등단하였다. 비평집으로 『목어와 낙타』(2013), 『비평의 시그널』(2018), 『푸자의 언어』(2021)가 있으며, 연구서로 『1950년대 시와 전통주의』(2006), 『메타모포시스 시학』(2019), 『근대전환기 문학예술의 메타모포시스』(2019, 공저), 『인물로 보는 근대 한국』(2020, 공저) 등이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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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11년 만에 펴내는 박경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바람의 글』은 시인 스스로 인식하고 있듯이 “비바람을 견뎌”내며 “삶을 돌아보는” 깨달음의 시편들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시인이 생生이라는 시간을 돌올하게 건너오며,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시의 무게”, “시의 빛깔”을 가없이 얻어낸, 통찰의 순간과 함께한다. 특히 표제작인 「바람의 글」은 중년 이후,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며 삶의 교훈을 깨닫게 된, 시인의 내면이 적시되어 드러난다. 이른바 “바람”이 상징하는 지난한 세월의 순간과, 아울러 “글”이 내포하는 시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이 이번 시집의 표제작인 「바람의 글」에서 잘 나타나 있다. 요컨대, 박경희 시인은 이번 시집의 시적 세계관을 “바람의 글”이라 명명하면서, 세월이 품은 삶의 지문을 천천히 더듬어보고자 하는, 바람의 문장을 생성해 내고 있다.
  • 김어진 시인에게, 시는 생활이면서도 삶이고, 또한 다채로운 ‘사연’인 것이다. 다만, 이 사연은 대화로 주고받는 유쾌한 일상의 화소化疏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독백체’로 마음을 아우르며 호젓하게 건너는, 어느 즈음에는 ‘동경’의 시간을 불러들여 마주한, ‘풀꽃’의 생명성처럼, 작은 생生들의 ‘사연’이 소환된 시, 그 이야기가 바로 김어진 시인의 주된 시의 힘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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