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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레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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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레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가전, 모바일 관련 UX 디자인으로 경력을 시작해, 스타트업, 디자인 에이전시 등을 거쳐 독일 포르쉐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는 네이버랩스에서 바퀴 달린 로봇의 UX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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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빅터 파파넥은 산업 디자이너가 자동차 라디오 버튼을 옆으로 조금만 옮기면 몇천 명쯤은 손쉽게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앱이나 웹을 다루는 UX 디자이너는 결코 무해한가?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외압에 못 이겨서, 생계가 달린 일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책상 잘 보이는 곳에 이런 책을 꽂아두시라. “팀장님, 다크패턴이 뭔지는 아시죠?” 혹은 “여태껏 내가 해오던 디자인이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겠구나”하고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한다는 성경 말씀도 있지 않던가.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다크패턴의 사례 모음은 아니다. 사용자가 인지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다크패턴에 넘어가는지를 이론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결국 다크패턴을 통해 바람직한 UX 원칙들을 발견하고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도와주는 반면교사인 셈이다. 물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연로하신 부모님께 먼저 보여 드리고 싶다.
  • 아마 실무에서 오래 일해본 디자이너라면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체화시킨 명문화되지 않은 법칙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암묵지들을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일종의 체크리스트다. 복잡한 비행기를 조종하는 파일럿도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항상 눈 옆에 두고 보는 것처럼, 나라면 여기에 나오는 법칙들을 모니터 옆에 가지런히 붙여놓고 틈틈이 참고할 것 같다. 이런 법칙들을 마치 시험 준비하듯 외울 필요는 없다. 스스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면서 그 효과를 하나씩 확인하고 있을 때, 이미 남들에게 왜 이것이 더 나은 디자인인지 설득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디자인에 확신이 서지 않는 주니어 디자이너라면, 좁히지 못한 여러 시안을 금세 추려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입문자에게는 UX 여행의 나침반으로, 이미 현업을 오래 한 시니어들에게는 자신의 암묵지들이 정말 맞는지 확인해보는 다림줄로서 책장 한 쪽에 모실만한 책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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