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경기도 양주시에서 태어나 1957년 서울 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성균관대학교 야간대학 1기로 국문과를 마쳤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시청각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우연한 기회에 거제도 남쪽의 외딴섬 외도를 사게된 부부는 섬 개척을 시작하여 밀감농장과 돼지농장의 연이은 실패를 하게 된다. 해마다 겪는 태풍과 그로 인한 좌절을 딛고 50여년만에 '불가능한 낙원' '땅 위의 천국'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상공원 '외도'를 가꾸었다. 1995년 '외도해상공원' 으로 문을 연 외도보타니아는 현재까지 2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남해안 최대의 관광지가 되었다. 그녀의 인생 슬로건은 '오지를 천국으로!'이다. 바다는 파도가 있어야 멋지고 인생은 좌절과 시련이 있어야 아름답게 꽃필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여든이 넘은 나이지만 그녀의 노트에는 여전히 이루고 싶은 꿈의 목록을 빽빽하게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