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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했다. 담임 선생 말로는 희망 직업란에 부자라고 썼다고 한다. 그래서 야단을 쳤고 다시 쓰라고 했더니 이런 꿈이 차라리 낫지 않나요? 되물었다고 한다. 교수가 되겠다, PD가 되겠다, 의사가 되겠다, 그런 걸 꿈으로 가졌다가 죽어라 노력해도 안 되면 그땐 어쩔 것이냐고. 근데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면 시험이나 입사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무슨 일이든 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지는 거 아니냐고.#리딩스타트 #비상문 #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