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우리 어른들에게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보육 현장에서 우리는 신호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행동 자체를 억누르는 데 급급하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마음에는 상처가, 어른의 마음에는 죄책감이 쌓여갑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눈을 열어줍니다. ‘왜?’라는 질문을 통해 아이 행동의 근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처벌이나 통제가 아닌 ‘긍정적 행동지원’이라는 과학적이고 따뜻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대한민국 전국의 장애아동 보육 및 교육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아 올린 생생한 사례들은, 마치 숙련된 전문가가 바로 옆에서 함께 고민하며 길을 알려주는 듯한 깊은 울림과 깨달음을 줍니다.
아이의 행동 때문에 홀로 눈물짓는 부모님, 교실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선생님, 그리고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어른에게 이 책이 어둠 속 한 줄기 빛이 되어주리라 확신하며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