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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지
전라북도 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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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
국내작가 문학가
1967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단편소설 『불어라 봄바람』으로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선셋 블루스』와 테마소설집 『두 번 결혼할 법』 『마지막 식사』, 장편소설 『블라인드』 등을 펴냈다. 제7회 불꽃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차선우의 『기념스템프를 조심하라』는 뜻밖에 우리 삶에서 있을지 모르는 ‘문득’, ‘만약’이라는 부사어를 떨치지 못하고 작품의 서사를 따라가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이 작품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람보르기니 차주 ‘강비’와 보름의 약혼자 ‘해든’이 자본주의 가장 윗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강비는 자본으로, 해든은 의사라는 직업으로. 보름은 풀밭을 매면서 ‘악의 없이 저지른 행위의 결과’와 ‘교양과 배려를 앞세워서 타인의 행동을 제어하고 소리 없이 추궁하’고 ‘은근히 간섭하면서 사고와 행동을 획일화’ 하는 가진 자의 문화가 가지지 못한 자를 구별하고 차별하는 상징적 폭력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나는 즐거운가? 즐겁지 않은가?’ ‘몹시 즐거운 것도 같고 그렇지 않은 것도 같’다고 독백한다. 이 말의 의미가 여운이 길다. 『기념스템프를 조심하라』는 여운 긴 작품으로 많은 독자에게 기억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 김만성은 소설을 통해 인간의 물질성을 말한다. 자본주의 시대 물질을 좇는 인간은 여지없이 추락한다는 ‘추락 서사’인데 이들은 하나같이 가족이나 타인을 위한 삶을 살지 않는다. 단지 자신만을 위한 욕망을 채우다가 추락한다. 인간 본성을 민낯 그대로 보여주는 작가의 의식이 존경스럽다. 이는 묘한 이끌림으로 작용한다. 우리 안의 선한 천사를 깨우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의 주인공이 추락 후에야 자신의 욕망을 후회하듯 독자도 그의 추락 서사를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책장을 덮으면서 후회할 것이다. 여지껏 김만성이라는 소설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음으로. 인간이 위대한 것은 성찰이므로 이제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로 한다. 작가에게 문운이 함께 하기를 나 또한 기원한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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