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시화가 어찌 작가 혼자뿐이랴마는 누군가가 그녀에게 시화(시련 속에 피는 꽃)라는 필명을 지어 주었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잠시나마 입양도 보내졌지만 다행히 다시 집으로 보내졌다. 가난하지만 나름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시골에서의 초등 시절을 보내고, 이후 차가운 성격의 새 어머니와 폭력적인 아버지와 함께 도시에서의 힘든 십대를 보냈다. 원했던 대학에 실패한 후 간호대학에 입학했고 잠시 간호사 생활도 하면서 다시 주경야독으로 원하던 영문학 공부를 병행하였다. 지금은 영문학 박사로서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일반인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4남매의 엄마로서, 힘들어 하는 요즘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우리 시대의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더불어 힘과 용기를 주고자 이 에세이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