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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성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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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성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문제집 출판사에서 꾸부정하게 지내다가 돌연 퇴사 선언을 했다. 프리랜서 에디터로 일하며 기자의 글쓰기를 지도해왔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닭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유기농 채소를 기르며 살았다. 그 집 마루에서 고양이와 닭이 서로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을 구경하며 에세이 《어색하지 않게 사랑을 말하는 방법》을 써 나갔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여성 전용 글쓰기 수업인 소글워크숍을 대뜸 시작해버린 것이라고 여긴다. 2020년 봄이 끝날 무렵에는 남프랑스로 이주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거주하는 이들과 매주 이메일로 강의안과 첨삭지를 주고받으며 온라인 소글워크숍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심스럽고 경계가 있는 성격이지만 대뜸 사람의 마음을 여는 재주가 있다’라고 친구가 말해주어서 자신 있게 여기에 쓴다. 최근에 가장 반한 말은 이것이다. “사람은 변한다. 변하려는 사람을 응원하자.”

브런치 https://brunch.co.kr/@eunseongwrite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당신은 진짜 페미니스트인가?”라는 질문이 있다. 사람들이 순진한 호기심으로 이 질문을 하는 일은 드물다. 의심과 혐오에 기반한 물음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저자는 이 어리석은 질문을 약간 수정해 답한다. “나는 현재 어떤 페미니스트인가. 앞으로 어떤 페미니스트가 되기를 원하는가.” 이 책의 단단하고 올곧은 힘은 자기 삶의 궤적을 저널리즘적으로 탐구하는 저자 특유의 정직한 기질에서 나온다. 저자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똑바로 응시하며 자기연민 없는 태도로 바라본다. 21세기 대한민국 여성이라는 정체성, 30대 기혼 무자녀 여성이라는 위치성,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 기반의 프리랜스 에디터로 생존해온 현장성.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이라는 명제 안에서 모든 한국 여성의 자서는 한국에서 그 자체로 선언이자 균열이 된다. 글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체현적 글쓰기의 모범이라는 점에서 여성주의적 글쓰기에 하나의 길잡이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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