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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파일

송해
송복희
아티스트
출생
1927년 04월 27일
출생지
황해
직업
MC, 개그맨
작가이미지
송해
아티스트
일요일마다 세 살 아이부터 백 살 노인까지 모두의 친구가 되어 주는 국민 MC. 분단 70년의 역사가 몸에 그대로 새겨져 있는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이자 파란만장한 대중문화의 발전사가 얼굴에 그려져 있는 한국 연예계의 대들보이다. 또한 모든 사람이 그가 오래오래 장수하기를 바라는 전 국민적 건강 아이콘이기도 하다.

방송인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났다. 해주음악전문학교 성악과를 다니며 선전대 활동을 하던 중 6.25 전쟁을 맞닥뜨리고 잠시 피난길에 올랐던 것이 그대로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다. 부산에서 피난 생활을 하다가 육군 통신 학교의 통신병으로 근무하며 남한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만 어릴 적부터 몸에 흘렀던 〈끼〉로 결국 창공악극단에 들어가 유랑 극단 무대에 선다. 이후 코미디언으로 사회자로 또 가수로 재능을 인정받아 방송계에 자리를 잡으며 〈송해〉라는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린다.

안타깝게 아들을 잃고 잠시 모든 일을 쉬던 중 1988년 5월 「전국노래자랑」의 MC 제안을 받고 전국을 돌며 서민과 함께 웃고 우는 노래자랑 인생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연예예술상과 한국방송대상 그리고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고, 2014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21년 처음 주연한 영화 「송해 1927」로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과 일상 그리고 자신의 인생사를 꾸밈없이 공개한다. 현재 대구시 달성군에 자리한 〈송해 코미디 박물관〉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티스트의 전체작품

아티스트의 추천

  • 90이 넘도록 치매도 안 걸리고 무병장수 하실 것을 기원드립니다 제가 1927년생. 올해 93세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팔팔하게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고 종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합니다. 아마 방송에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늘 제가 신기하실 겁니다. 저 나이에 대본은 어찌 외우나? 도대체 무슨 체력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나? 93세가 어떻게 발음도 또랑또랑하게 사회를 볼 수 있을까? 아직도 주량이 엄청나다는데 대체 뭔 체력이 그리 좋을까? 저라고 뭐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저 목욕탕 좋아하는 것 말고는 남들과 다를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축복받은 게 하나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바로 제 직업입니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려면 행사 진행 카드가 있어도 참가자 신상명세를 미리 외우고 숙지해야합니다. 작가들이 써준 멘트를 달달 외우고, 녹화 시간에 맞게 분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 일을 계속 반복하면서 머리를 쓰다 보면 치매? 그런 거 올 틈이 없습니다. 머리를 계속 써야 치매도 안 오고, 왔던 치매도 늦춰집니다. 이 책 『치매 예방 길』을 보니 멋진 거북이가 가득합니다. 장수와 부귀를 상징하는 동물 거북이를 보니 딱 제 관상 같지 않습니까? 책을 펼치고 천천히 따라 그리고, 색칠도 하시다보면 자연히 머리를 쓰게 됩니다. 이 책을 접하시는 독자들께서도 부디 거북이처럼, 그리고 저처럼 치매 없이 구구팔팔! 무병장수하실 것을 기원드립니다. 다양한 거북이 그림을 그려보면 치매 예방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 『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의 후속작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 책 출간을 축하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힘들고 괴로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때로는 같이 눈물 흘리고, 때로는 같이 함박웃음 짓게 하는 유행가 가락에서 힘을 얻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국 노래자랑’이 방영된 지도 올해로 40년입니다. 그간 프로그램을 지키며 수많은 시민과 가수들의 흥과 열정을 만나 온 내게는 이 책이 더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곡조는 우리 민족의 완료된 애환의 막사발이고, 어려움을 견디어 이겨낸 승화된 감흥이고, 환하게 빛나는 무지개꿈을 싣고 백 년 천 년을 흘러갈 돛단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트로트 역사 100년의 궤적을 시대와 사람, 곡 중심으로 엮은 이 책은, 한국 가요사에 있어 무척 의미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의 활동이 쉽지 않았던 시기, 우리들 할머님과 어머님들의 애환과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전달되어 올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부터 말 그대로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신세대 가수들의 노래까지 모두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하여, 코로나19로 답답한 여러분들의 가슴이 뻥 뚫어지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아티스트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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