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인류학자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및 비교문화연구소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21세기 다윈 혁명』 『시화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제인 구달의 『희망의 이유』 『제인 구달: 침팬지와 함께한 나의 인생』 『인류학과 인류학자들』 등이 있다.
건실한 과학적 토대 위에 상상력 한 숟가락, 열정 두 숟가락 그리고 노가다 한 가마니를 더하면, 오래된 뼛조각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역사적 지식을 알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그간 특별히 주목받지 못했던 연구자료인 옛사람들의 뼈 연구에 일생을 바친 저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