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이화여대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해석학, 여성주의 철학, 포스트휴먼 연구에 걸쳐 있다. 지은 책으로 『여성, 타자의 은유』, 『은유의 도서관』, 『포스트휴먼의 무대』(공저) 등이 있고 「이방인과 환대의 윤리」, 「사이보그와 그 자매들」, 「변형의 시도」 등의 논문을 썼다.
관행적 부정의에 대해, 그 폭력의 실체에 대해, 그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만연한 혐오범죄들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는 이 책은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싸워야 할 책무’를 일깨운다. 저자의 말처럼, 일반적이라고 해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묵인한다고 해서 불의가 정의가 되지는 않을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기억한다.
팁트리는 SF 글쓰기를 통해 지구의 중력에서 ‘일만 광년’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온갖 이야기를 상상해낸다. 순진하게 명랑하면서도 날카롭게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 세계의 부조리를 조망하고 해체하며 우주적 시공간을 자유로이 유영한다. 장르와 젠더를 가로지르는 이 이야기들은 그/녀의 글쓰기의 시작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