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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미니멀유목민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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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국내작가 문학가
음악을 하다가 너무 배고파서 글쟁이가 되었다. 글쟁이가 되었더니 더 배고파서 여행 인솔자가 되었다. 여행 인솔자가 되었더니 배고픈 시절이 그리워 다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아시아의 구석에서』(2012), 『글로벌 거지 부부』(2014), 『大是文化有限公司 - 夫妻壯遊記』(2015)가 있다. 본인의 유투브 미니멀유투브 채널에서 여행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저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길을 전 세계인이 외면하는 비수기에 간 괴인이다. 이 시기에 무모한 결심을 하고 떠났다는 건, 5일만 걸어도 30일과 똑같이 지쳤을 게 분명했다. 1만km나 날아가 당나귀와 대화를 시도했으니 정신줄이 오락가락했던 것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읽은 책 중 펼쳤다 덮기를 가장 많이 반복했다. 일화마다 책을 덮고 ‘낯선 길에서 나라면 어땠을까?’를 상상하게 만들어서다. 책을 완전히 덮은 지금도 상상이 멈추지 않는다. 그의 등 시린 고생이 나의 낭만처럼 그리워지기까지 한다.
  • 나는 자발적으로 집 없이 사는 미니멀리스트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발로 정착할 예정이다. 지선 씨의 책은 훗날 나의 정착 계획에 큰 그림을 제시해주면서 알뜰하고 현명하게 살아갈 방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나의 미래가 이 책 한 권으로 안심이 된다. 지선 씨가 살아온 이야기를 읽어 보면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 구제 능력이 뛰어난 걸 알 수 있다. 이런 성향일수록 자칫 타인의 일에 무관심하기 마련이거늘 반대로 타인의 고귀한 노동 가치가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기를 바라는 그녀의 포근한 마음이 이 책에서 느껴진다. 미니멀 라이프가 그녀의 삶의 바탕이라는 겸손한 태도가 글 전체에 녹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녀 자체가 새로운 라이프를 제시하는 하나의 장르이자 꿈을 끌어당기는 희망의 아이콘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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