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칼 코박스(Karl Kovacs). 학창 시절부터 오스트리아 인지학 협회 회원으로, 인지학자인 프리드리히 테터 교수를 통해 괴테와 루돌프 슈타이너의 철학에 입문했다. 1938년 독일-오스트리아 합방 후 케냐로 간 코박스는 나이로비에 인지학회를 세우기도 했다. 1948년에 찰스 코박스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정착하여 인생의 후반기를 시작해 1950년 런던에 루돌프 슈타이너 하우스를 세우고 강연회를 지속하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저작들을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했다. 1956년에 에든버러로 이주해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에서 한 학급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1976년 은퇴할 때까지 그곳에서 담임교사로 재직했다.
2001년에 에든버러에서 타계했으나, 그의 폭넓은 수업 노트들은 지금도 수많은 교사에게 유용하고도 영감을 주는 수업 자료가 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 페르시아, 바빌로니아, 이집트의 고대 신화』, 『파르치팔과 성배 찾기』(푸른씨앗 2012),『혁명의 시대』, 『발견의 시대』(빛의 아이들 2019),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 『근육과 뼈』, 『기독교 축제의 정신적 배경』, 『인간과 동물 세계』, 『북유럽 신화』, 『지질학과 천문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