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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언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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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언
국내작가 문학가
1985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국문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서울예대, 경희대 출강. 2011년 [현대문학]에 평론 『참된 치욕의 서사 혹은 거짓된 영광의 시―김민정론』을 발표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삶에서 통증을 통증으로 만들고, 파문을 파문으로 일으키는 것이 어쩌면 모두 나 자신임을 알았을 때, 그때 나는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시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깨지기 쉬운 것들로 이루어진 삶이, 민감하고 연약한 그 성질로 인해 오히려 깨지지 않으려는 긴장을 품고 나아가려는 중에 새어 나온다. 천수호에게 시작(詩作)은 파문(波紋)을 만들어 낼지도 모르는 상태를 기꺼이 감당할 때 계속되는 것. 울지 않고 씩씩하게만 있는 줄 알았던 누군가의 속내가 실은 수없이 자기 자신을 달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이어진다.
  • “부상”을 입은 언어가 다른 무언가가 되지 않고 손상된 그대로 살아가는 상태를 보여 주기. 이를 통해 지금 세계가 추구하는 ‘손상 없는 완성’이란 거짓일 수밖에 없음을 알리기. 손상과 허물어짐, 망침과 어긋남, 실수와 실패…… 를 감당하는 일이야말로 과정 중인 삶으로부터 회피하지 않는 일임을 증명하기. 고쳐지고 수선하는 등 수정과 번역의 가능성에 기대어 계속해서 이어지는 삶의 형태를 구체화하기. 시인의 관심은 완성이 아닌 과정에 있다. (……) 나하늘의 시는 수정될 과오의 보관소다. 이는 나하늘의 시집에 담긴 모든 시가 해석이 요구된다는 인상을 남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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