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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톨러
Ernst Toller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893년 출생
사망
1939년 사망
작가이미지
에른스트 톨러
해외작가 문학가
독일과 폴란드 국경 지대에 있는 포즈난(Pozna?) 지방의 사모친(Samotschin)이라는 한 소도시의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성장했다. 1914년 프랑스의 그르노블대학에서 유학하던 중 일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톨러는 독일로 돌아가, 갑자기 모든 인종과 계급의 차이를 부정하는 조국을 위해 싸우고자 뮌헨에서 자원입대한다. 1915년 톨러는 프랑스 전선에 지원한 후, 참호전에 투입되어 집중포화 속에서 정찰 근무를 수행한다. 이때의 체험이 톨러를 작가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참혹한 전쟁의 현실은 애국자의 고상한 꿈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참호 앞에서 사흘 밤낮을 철조망에 매달려 끊임없이 도움을 절규하던 한 부상병의 모습과 우연히 발견한 참호 속의 시신이 톨러가 전쟁에 열광했던 국수주의자에서 반전 및 평화주의자로 변화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년여를 전선에서 머무른 후 톨러는 심한 위장 장애 및 심장병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는다. 제대 후 그는 학술 및 예술 활동에 전념함으로써 전쟁의 악몽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톨러는 항상 “우리는 보다 정의로운 세계를 위해 투쟁한다. 우리는 인간성을 요구하고, 우리는 인간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어떠한 폭력도 용인하지 않는다. 1933년 톨러는 히틀러의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미국에서 뿌리를 내리려 했지만, 그곳 사회에서 작가로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좌절감, 연하의 여배우와의 결혼 실패 등으로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며 유랑자 생활을 계속한다. 결국 창작의 불씨마저 꺼져 가는 데 절망한 나머지 1939년 뉴욕의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목을 매 자살함으로써 영욕에 찬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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