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튤립(TULIP)’으로 알려진, 도르트 신조에 담긴 다섯 가지 신앙 항목은 개혁신학을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으로 믿는 장로교회에 아주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들입니다. 이 다섯 항목은 하나님의 긍휼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그리고 인간의 부패와 무능을 반영하는 신론, 기독론, 그리고 인간론의 바탕 위에서 더 말할 길이 없는 하나님의 자비로움을 요약적으로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율법 앞에 영원한 진노와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에게 생명의 구원이 주어지는 길을 열어주며, 그 길에서 결코 최종적으로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구원을 밝혀줍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설교를 통해 이 중요한 신앙 교훈을 설득력 있게 그리고 알기 쉽게 전합니다. 책의 구성은 설교를 전개하는 본문 페이지의 좌우 여백마다 본문에 해당하는 도르트 신조를 덧붙여서 그 강설의 교리적 신뢰를 굳건히 합니다. 아울러 이 책이 전하는 ‘SOLA’의 다섯 가지 표어는 종교개혁 신학의 근간을 세우는 척추와 같습니다. 성경만이, 그리스도만이, 은혜만이, 믿음만이 우리의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이며, 이 모든 구원의 은혜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있음을 찬양한다는 종교개혁의 신학은 모든 개신교 신앙의 초석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시 설교로 이 중요한 신앙을 쉽고 또한 풍미롭게 풀어냅니다. TULIP과 마찬가지로 본문 페이지의 좌우 여백마다 각 장의 내용과 관련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과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을 덧붙여 주고 있는 것은 ‘SOLA’의 다섯 표어를 더욱 구체화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설교집을 훨씬 넘어섭니다. 교리 강설을 성경 강설로 풀어내는 훌륭한 개혁신학의 실천적 구현이자, 이를 교회 현장과 성도들을 염두하며 읽고 배우기 쉽게 풀어낸 탁월한 교육적-목회적 결과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