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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non:트롤링(분탕질)이 판치는 웹사이트 '4chan'의 익명의 사용자(14,넥서스303)블루 시프트: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유형의 표가 집계에 포함되기 시작하면서 민주당의 득표율이 늘어나는 현상(14)스트링어 벨 규칙(15)끊임없이 영상 시청을 유도하는 알고리즘은 사람들을 더 극단적인 컨텐츠로 끌어들이는 컨베이어 벨트 노릇을 하고 있다.(16)우리 뇌는 패턴 찾기에 워낙 능해서 때로는 존재하지 않는 패턴도 보인다고 착각한다.(17)우리를 괴롭히는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과 깊숙한 불안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누군가를 '탓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18)1144년 12세 소년 윌리엄의 죽음에서 기원한 음모론 '피의 중상'(26)비통한 삼촌, 방탕한 기사, 야심 찬 수도사(26)사람은 원래 자기 몫이 아니었던 정보를 무척 좋아하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겠다는 약속만큼 관심을 끄는 방법도 없다.(29)소년의 삼촌이자 노리치의 신부인 고드윈(30)1149년 빚에 시달리던 기사 드 노베르가 채권자 살해(31)변호를 맡은 노리치의 주교 윌리엄 튀르브(31)'몬머스의 토머스'로 불리는 수도사가 성인 추대 목적으로 <노리치 출신 윌리엄의 삶과 순교> 집필(34)반대 증거를 마주했을 때 보이는 반응:1. 이론의 내용을 바꿈 2. 음모론에 어긋나는 모든 증거가 바로 그 음모의 일환이라고 주장(43)사람은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뿐 아니라, 자기가 전혀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기 힘들어한다.(46)음모론이 계속 커지고 지속되는 이유:우리가 가진, 권력이 키우고 비난을 피하고 세상을 어떻게든 설명하려는 욕구를 충족해주기 때문이다.(47)무의미하게 뒤섞인 온갖 사건에 만족스러운 서사를 부여하려는 욕구(50)몇 가지 인지적 편법과 심리적 편향 탓에 사실이 아닌 것을 쉽게 믿곤 한다. 사후 확신 편향, 비례성 편향, 아포메니아, 패턴성, 행위자성(57)음모론으로 이끄는 함정:인지부조화, 알고 싶은 욕구,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 원초적 공포, 향수와 불안감, 위안 효과, 부정적 충동의 정당화(65)1776년 5월, 바이에른의 잉골슈타트에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완벽주의자 연합 결성>일루미나티(72)'밝아진 자들, 계몽된 자들' 국가와 교회의 권위적, 절대적 권력에 반대, 자유와 평등, 이성의 힘 신뢰(75)일루미나티 음모론:왕당파, 종교인, 지주 등 반계몽주의자들(81)버크와 같이 근대 보수주의의 아버지 조제프드 메스트르(93)유명인을 가르켜 '스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이 불멸의 존재가 되면 하늘로 올라간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제프리 초서는 승천을 뜻하는 단어 'stellify(별이 되다)'를 만들었다.(105)'사랑스러운 보이 밴드'였던 비틀스(1963년)가 위협적인 모습(1969년)으로 변해버린 상황이었다.(107)모든 사례의 본질은 부모 또는 전통적 권위자 이외의 누군가가 젊은 세대의 사회성ㆍ도덕성 발달에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두려움의 본질은 문화적 아이콘이 가진 힘에 대한 두려움이요, 세대 차이에 대한 두려움이요, 자녀들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는 한계에 대한 기성세대의 두려움이다.(115)불쾌한 골짜기 현상(117)유대인, 예수회, 무슬림, 가톨릭 등을 탓한 역사(129)유럽사의 대부분에 걸쳐 국왕 시해는 거의 지배층의 전용 스포츠>19세기에 양상이 바뀌어 일반 평민에 의해 수행(137)음모론은 우리의 인지 편향에 부합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숨은 힘에 이름과 얼굴을 달아주고, 세상이 최소한 '누군가'의 통제하에 있으며 아무렇게나 돌아가지 않는다는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138)극적인 사건이 평범하거나 임의적인 원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비례성 편향'의 효과(147)인류는 항상 하늘에서 이상한 형체를 포착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를 당시의 믿음, 걱정거리, 기술 발전 상에 따라 다르게 해석했다.(152)바더-마인호프 효과:무언가를 한번 인식하고 나면 더 눈에 잘 띄는 경향, 빈도 착시 현상(161)contrail:비행운, chemtrail:비행운이 의도적으로 살포된 화학물질chemical contrail(162)부자들은 노동 계급에 가지고 있던 기존의 편견, 즉 가난의 원인이 불결하고 게으르며 나쁜 습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굳혔다. 가난한 이들은 상류층이 의도를 가지고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고 의심을 품었다.(172)공황 심리가 차츰 정치화되고 지배계층의 속셈과 두려움을 투사하는 수단이 되면서, 비로소 표적은 나병 환자에서 유대인으로, 때로는 이슬람교도로 옮아갔다.(178)인두법은 상당히 직접적인 방식으로, 실제 병원체를 사람에게 직접 노출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한편 백신은 독성이 약하거나 불활성화되었거나 무해한 형태를 사용해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이다.(185)팬데믹은 인류 발전사에 실시간으로 깔리는 냉소적인 실황 해설이자, 변화에 대한 우리의 일그러진 불안을 그대로 비추는 요술 거울이다. 중세 흑사병-교역로를 따라 전파, 식민지 개척 시대-치명적인 병원체의 쌍방 비대칭 교환, 더러운 물을 통해 번지는 콜레라-19세기 산업화 시대의 병, 20세기 호흡기 질환-신속한 국제 여행 시대와 촘촘한 초연결 사회의 도래(192)논리는 바뀔 수 있지만 결론은 정해져 있었다.(204)코로나19는 자연선택 과정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무계획적, 우발적, 시행착오적, 임시방편적인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211)왜 정신 나간 사람들을 이성적으로 설득하려고 수고하느냐(222)멕시코의 틀락스칼라주는 반역의 소굴로 간주-500년 전 스페인과 연합해 아즈텍을 공격했기 때문(233)율리우스력(242)아나톨리 포멘코(244)조제프 스칼리제르-표준 연표(247)네스타 헬렌 웹스터-일루미나티의 귀환(259)음모계의 거목, 로버트 웰치 '존 버치 협회' 설립/리 하비 오즈월드/코크 형제(268)큐어논은 진정한 의미에서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즉 대중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거의 최초의 음모론이 되었다.(307)크라우드소싱, 리믹싱, 비교 테스트의 과정을 방대한 규모로 진행하면서 가장 인기 있는 요소를 채택하고 반향이 없는 요소는 버린다.(316)문제의 뿌리는 더욱 넓고 깊다.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다.(326)<-그들이 문제라고 책임을 전가하면서 우리는 면죄부를 받으려 한다.2026.03.0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