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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귀동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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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귀동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5년 차 회사원. 그동안 한국 경제의 구조와 그 변화 과정에 대한 글을 써왔다. 경제가 어떻게 정치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거꾸로 정치와 사회가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주된 관심 분야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세습 중산층 사회』, 『전라디언의 굴레』, 『2022 한국의 논점』(공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입시 제도만 고치면 대치동 불빛도 함께 사라질까? 『기울어진 교육』은 대치동으로 상징되는 중상위 계층 부모의 교육열이 한국만의 특수한 문화 현상이 아니라 경제적 인센티브에 따른 대응이라고 말한다. 소득 격차가 벌어지고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 수익성이 높아질수록 자녀 양육은 강도 높고 집약적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날 교육은 ‘미세 조정’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만큼 자녀의 삶 자체를 관리하는 일이 되었다. 왜 우리는 양육에 점점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쏟아 붓는가? 그리고 왜 불평등이 심화되고 계층 이동은 어려워지는가?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인 두 병폐가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실증 분석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멀쩡한 사람들도 자녀의 교육 문제에서만큼은 맹목적이 되는 현실이 못마땅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인터넷에 넘실대는 정의 구현 구호와 디지털 자경단의 활동을 ‘분노’라는 키워드로 살펴보는 책이다. 악성 댓글, 사이버 테러, 극단적 집단 행동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그러한 행동들이 옳고 도덕적인 행위라는 확신 때문일 것이다.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패션같이 손쉽게 올바름을 소비하는 시대에 거리를 두고 감정과 행동을 찬찬히 되돌아볼 것을 주문한다. 긴 안목에서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건전한 행동을 하는 것인가 따져보라는 조언은, 다양한 감정 과잉을 유도하는 디지털 시대에 경청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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