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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47년 출생
출생지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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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국내작가 문학가
1947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2년 육군사관학교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충북대학교, 인하대학교, 경희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2년 경희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정년 연장 명예교수로 퇴직하였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196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인론, 작품론 등의 실제비평 및 문학사와 문학이론 연구 분야에서 독자적인 학문적 영역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현대 시인 연구 1, 2, 3』, 『카프시인 비평』, 『한국 현대 시인 비판』, 『한국 현대시의 사적 탐구』, 『현대시와 삶의 진실』, 『생명·사랑·평등의 시학 탐구』, 『한국 현대시 시어사전』을 비롯한 40여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장수 시전문지 계간 『시와시학』과 한국현대시박물관을 창간 및 설립,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상임대표와 만해학술원장 등을 역임하며 시의 대중화 작업 및 인문정신의 실천적 활동을 주도했다. [제1회 녹원문학상], [제33회 현대문학상], [제1회 편운문학상], [김환태문학상], [후광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유심문학상], [만해대상], [서울특별시 문화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작가의 파격적이고 때로는 임장감 넘치는 활력의 문장은 언어의 영상화에 있어 탁월한 하나의 전범이 되고 있다.
  • 우리 시는 전통적으로 유가적 세계관으로 인해서 내용편중주의 또는 엄숙주의에 지배돼 온 감이 없지 않지요. 충·효·열과 같이 무거운 주제중심주의나 도덕·윤리적인 편향성이 강했다는 말씀입니다. 더구나 일제강점기 죽임의 시대에 적대논리가 확대되고, 분단시대 어려운 찢김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투쟁논리가 심화돼 온 것도 그러한 현상을 부채질해 온 것이 사실일 겁니다. 그래선지 가끔 이런 재미있는 시를 만나면 왠지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고 긴장이 풀려 마음이 흥그러워지곤 합니다. 이 시의 핵심은 호도과자와 남성의 성기를 비유적으로 연결한데서 착상이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쭈글쭈글 탱글탱글/ 한 손에 두 개가 다 잡히네?/ 수줍은 새댁이 양볼에 불을 지핀다/ 호도과자는 정말 호도를 빼닮았다/ 호도나무 가로수 下 칠십년 기찻길/ 칙칙폭폭, 덜렁덜렁/ 호도과자 먹다보면 먼 길도 가까웁다“라는 구절들을 통해 性을 해학적으로 암유하면서 인생살이를 포괄해냄으로써 시 읽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칙칙폭폭처럼 기차 달리는 소리와 덜렁덜렁이라는 남성 성기가 출렁이는 모습의 대비를 통해 삶의 고단함을 해학과 여유로써 싱그럽게 표현해낸 까닭입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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