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백두성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작가이미지
백두성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고려대학교에서 지질학으로 학사, 고생물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03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건립부터 학예사로 활동하였고, 2013년부터는 전시교육팀장으로 지질 분야 전시 및 교육, 광물과 화석에 대한 기획전을 개최했습니다. 도서관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과 어린이책 감수를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려 왔습니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 관장으로 우주를 연구하다, 현재는 기업 그래디언트에서 인공 지능을 이용해 과학을 쉽게 전달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지금까지 화석에 대한 책은 꽤 많이 출판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책이 쓰이고 있거나 번역되고 있지요. 그런데 제가 만난 ‘화석이 되고 싶어’라는 책은 충격이었습니다. 스스로 화석이 되고 싶다니요. 이것은 마치 아이의 장래 희망이 뭐냐고 물었을 때 “티라노사우루스요!”라고 답하는 것과 마찬가지잖아요. 지금까지 제가 읽어본 화석에 대한 책 중에서, 아니 어쩌면 제가 지금껏 읽어본 책 중에서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화석에 대해 알아보려면 화석이 되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런데 단순히 상상력이 뛰어난 책이라고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 책에서는 화석이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서 어떤 환경에서 화석이 될 수 있고 어떤 때에는 화석이 될 수 없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동굴이나 늪지대, 화산에서 영구동토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화석이 될 때 어떤 것은 남고 어떤 것은 흔적없이 사라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겼나를 알려주는 화석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려주는 화석까지 아주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어서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내가 화석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전세계의 유명한 화석들은 물론 원작자의 나라인 일본의 다양한 화석산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이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화석이 발견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우리나라 화석을 소개할 기회가 있길 기대합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모두 읽으신 뒤에 한번 상상해 보세요. 내가 화석이 된다면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저는 발자국 화석을 남기면서 후세의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남겼으면 하는데, 너무 깊은 발자국을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다이어트를 해야겠습니다.
  • 『사라지는 동물들』은 멸종의 역사에 대한 책이자 탄생의 역사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생명의 역사 속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멸종하며 진화해 가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일어난 멸종은 자연에 의해서만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 더해서 바로 지금은 인간에 의한 지구 온난화로 기후 위기가 닥쳐 엄청난 속도로 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고 있어요. 그 멸종엔 우리 인간도 포함된답니다. 멸종의 속도를 늦추는 건 인간의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