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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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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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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국내작가 문학가
현대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학생들과 호흡하고 있다. 문학과 글쓰기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한 인문학자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조영행 시인의 시집『본제입납(本第入納)』은 시적 자아가 속해 있는 근원을 찾아, 닳고 굽은 등으로 길을 내어준 아버지와 허물어져 가는 어머니가 거처하는 ‘기억의 집’으로 조심스레 띄워 보내는 회고이자 다정한 헌사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한 사람의 육체라는 미시적 공간을 넘어, 타자와 세계가 교차하는 거처를 축조하는 일임을 조영행 시인은 다층적인 언어로 증명한다. 그 집에는 오래된 식탁이 있고, “지금은 만져지지는 않고 그리움만 밥때처럼” 찾아오는 붉은 노을 같은 시간의 지층이 깊게 스며 있다. 언어를 매개로 존재와 세계의 조각들을 하나의 정교한 텍스트로 직조해 낸 이 편지는, 지금도 굽이진 생의 궤적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집 앞으로 배달되고 있다. 이제 조영행 시인 시편들의 젖은 행간에 새겨진 그 눈부신 상흔의 무늬와 결을 가만히 어루만지는 것은, 붉게 물드는 세계 앞에서 기꺼이 수신자가 된 우리의 몫이다.
  • 문학은 작가들이 숨쉬고 반응하는 삶의 물적 토대와 지역이라는 문학 환경에서 생성되는 실체이다. 그 실체들은 작품(텍스트)을 중심으로 그와 연결된 작가, 사회현실, 독자 등의 공시적 통시적 거대한 흐름인 (지역)문학사로 수렴될 것이다. 평론가 김영호는 텍스트의 내적 분석을 현실과 맞닿게 함으로써 작품의 자리를 확장하고 ‘지금 이곳’의 현실을 환기하고 성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와 대전작가회의 회장을 거쳐 대전민예총 이사장으로, 교육제도와 장애인 인권, 문학단체와 문화현장에서 민주적 절차, 사회적 책임, 공공성, 윤리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한다. 이는 행복한 사회와 함께하는 삶에 대한 그의 갱신하는 꿈이다. 체험에서 느낀 삶의 엄중함과 겸손함, 그리고 인간다움을 향한 지극한 마음은 강밀한 글을 읽는 독자와 함께 아름다운 세상에 닿을 것이다. (중략) 김영호의 글이 지닌 힘은 그의 따듯하고 정갈한 삶과 언어의 진정성에서 생성된다. 좋은 작가와 작품을 생산하는 동력은 엄정한 평론의 안목과 질서로부터 발휘될 것이다. “관찰과 실험 또는 논리적 추론에 의한 합리적인 의심이나 비판”(「로시난테의 꿈과 교육」)적 태도는 그가 엄격하게 지키고자 하는 글쓰기의 태도이다. 평론가 김영호에게 아름다운 세상과 문학을 꿈꾸는 진보의 미래를 기대한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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