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책을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모른다. 온 가족이 알레르기 체질인 터라, 어린이집 가기 전에, 학교 입학 전에, 새 학기 시작 전에, 사춘기 오기 전에 했던 일들이 아쉬웠다. 책에 밑줄도 많이 그었다. 소아과 약까진 먹이고 싶지 않을 때의 대안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다. 아이 면역 단계를 체계적으로 나누어, 단계마다 집에서―안타까워하는 것 외에―할 만한 일들이 잔뜩 있다. 이 책이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전부이겠냐마는, 책 덕에 마음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