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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주
Oh Yun-joo 吳允珠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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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수일여자중학교 교사.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교원대학교 강사. 전 홍익대학교, 경희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강사. 대표 논저로 『국어과 창의인성 교육: 이론과 실천 탐구―중등편』(공저), 「심미적 문식성 신장을 위한 소설 교육 경험 연구」, 「디지털 시대 청소년 학습자의 서사 경험 변모 양상 및 서사 교육 내용 연구」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성장한다는 것은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할 수 없던 것을 할 수 있게 되며, 미숙한 상태에서 성숙한 상태로 나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성장의 도정이란 흔쾌하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어린 존재는 세상에 불합리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죽음이나 질병의 괴로움을 알게 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럴 때마다 떼를 쓰고 울어보아도 그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어린 존재는 어른이 되어간다. (중략) 『내 유년의 콜라주』는 개인의 삶이 어떻게 역사와 만나고 역사를 이루며 성장해 가는가를 탐구하고자 한다. 삶의 시간은 단선적으로 흐르는 듯하지만 우리의 의식 속에서 계속해서 회귀와 전진과 재구성을 반복하며 두터워지고 변색되며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시간의 편린들이 축적되어 이룬 ‘나’의 안과 밖에는, 무수한 타자들의 말과 경험이, 거대한 시대의 소용돌이가 함께 새겨져 있다. ‘나’를 설명하자면 그 넓고 깊고 오랜 연원을 실타래 감듯 거슬러 올라가며 더듬어볼 수밖에 없다. 그렇게 구성된 ‘나’의 이야기는 다시 가깝거나 먼 미래로 던져져 ‘옛날에… 어느 마을에… 어떤 아이가 있었는데…’로 시작되는 낯선 세계의 지평이 될 것이고, 이 세계에 새로 당도한 어린 누군가의 삶의 경험이 되어 새로운 생각과 의식을 만들어내며 미래의 형상을 만들어가게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게 할아버지 ‘선재’의 유년 이야기는 손주인 ‘선재’의 기억이 되고 또 그렇게 이어지고 또 이어지며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디서부터 왔는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고 하는 고래(古來)의 질문들에 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참조점으로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 '평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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