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공허함, 무언가가 결여되었다는 상실감, 내가 하고 있는 노력의 허무함을 느낄 때가 있다. 나는 그런 감정을 원하는 대학의 간 기쁨, 주위의 인정, 거의 무한한 자유 모두를 가진 서울대학교 2학년 때 느꼈다. 그때 '마음으로 하는 공부'의 근원적 힘 원대한 꿈을 처음으로 접했다. 좋은 삶을 넘어 위대한 삶을 꿈꾸라는 말에 내 가슴이 뛰었다. 뛰었던 가슴의 진동을 지금도 가끔 느낀다. 그 후 8년간 내 삶에는 항상 원대한 꿈이 자리했다. 8년 동안 목적지는 조금씩 달라졌지만, 원대한 꿈을 원료로 하는 마음의 불꽃은 꺼질 듯 꺼지지 않고 이어졌다. 원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구체적인 나침반도 함께 얻었다. 좋아하는 것들의 공통점을 분석해 지금 가슴을 설레게 하는 진로를 설계했다. 집중력을 길러 일에 능률을 높였다. 사고력을 통해 나의 하루를 효율적으로 경영했다. 주의력을 실천해 나와의 약속을 지켜 습관 개선을 했으며, 결과적으로 나를 믿을 수 있었다. 공부를 마음으로 즐기며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