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 섬세함과 목회적 포근함을 갖춘 최세영 목사님이 집필하신 양육반 교재 『축복받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은 한국교회를 위한 가뭄의 소낙비 같다.
지금 한국교회가 과거 유럽교회의 전철을 밟아 교회의 전성기가 저물고 쇠퇴 기에 접어들었다는 부정적인 진단이 여기저기 들려온다. 한국교회가 방향을 상실하고 성도들이 복음의 생명력에 압도되지 못한 채 무기력해진 이유는 근본적으로 복음에 대한 이해가 편협하고 얇기 때문이다. 식물이 성장하려면 영양분이 좋아야 한다. 성도가 성장하고 교회가 영적 부흥을 경험하려면 신앙의 영양분인 복음이 가진 풍성함을 깨달아야 한다. 바울은 복음을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선언했다(롬 1:16). 그리고 이 사실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
최 목사님의 교재가 반가운 이유는 이 책이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의 풍성한 의미를 체계적이면서도 친절하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이 교재는 복음을 개인적이고 내세적인 것으로만 여기는 복음의 축소주의에 반기를 들고, 대신 이 복음을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 관점(백성, 법, 통치자, 통치 영역)에서 장엄하면서도 실제 생활과 연결 지어 설명한다.
영적 감각이 둔감해져 성장을 멈춘 성도 개개인, 무기력해진 신앙공동체, 그리고 무너져가는 교회가 다시 들어야 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선명하게 가르 쳐 줄 교재가 시의적절하게 출간되어 참 다행이다. 기쁜 마음으로 최 목사님의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