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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숙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지
경상북도 선산
작가이미지
권애숙
국내작가 문학가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9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1995년 《현대시》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차가운 등뼈 하나로』 『카툰세상』 『맞장 뜨는 오후』 『흔적극장』 『당신 너머 모르는 이름들』, 산문집 『고맙습니다 나의 수많은 당신』, 동시집 『산타와 도둑』이 있다. 〈김민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한혜영의 시는 단도직입이다. 직방(直放)의 시학이라 할 만하다. 그 직방의 힘으로 삶의 다양한 파편들을 보여준다. 그 힘은 바로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터득한 고투(苦鬪)일 터, 살얼음이 박히거나 붉은 피가 도는 타자의 삶은 곧 한혜영 그 자신에 대한 치환이며 기록일 것이다. 한혜영의 고국을 향한 그리움은 자주, 시시때때로 태평양을 건넌다. 그는 결코 날개를 멈추지 않는다. “거기 무슨 꽃이 있어/날개가 젖고 젖나//죽음이 거기에 있어/부르면 가는 거지”(「나비는」)처럼, 설령 그것이 죽음을 불사하는 일이 될지라도 꽃이 부르면 기꺼이 바다를 건너가는 나비가 된다. 생사가 한 몸이니 이승과 저승 또한 한 처소일 것이다. 그는 그렇게 죽음과 이별의 처연한 모습을 촌철살인의 언어로 우리에게 펼쳐 보여준다. 이는 한혜영 시인이 세상과 사람살이를 깊이 연민하고 사랑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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