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홍익대 미대, 동대학원을 졸업, 일본에서 3년간 수학했다. 귀국 후 여러 미술대학에서 강의했다. IMF의 혹독한 시련을 겪은 후 마음연구를 위해 연세대 연합 신학대학원에서 상담을 전공했다. 미술과 상담을 접목한 초창기 미술치료사가 되었다. 전문가 양성을 30년째 대학과 외부에서 하고 있다. 2000년 연구소를 시작으로 인천 송도에 있는 ‘공감미술치료센터’와 호주의 공감지부, 한인임상미술치료협회를 개설해 오늘에 이른다. 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엄마가 된 일, 미술치료사가 된 일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랑’이라는 걸 배웠고 미술치료를 해오면서 ‘나를 사랑하는 법’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무엇보다 내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발견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