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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희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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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희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대한민국 최초로 대사회적 커밍아웃을 한 트랜스젠더 변호사이자 인권활동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트랜스젠더 어른을 만나고 싶다"는 한 청소년의 간절한 외침에 응답하기 위해 언론에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했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에서 활동하며 성소수자 인권, 집회의 자유와 관련한 다수 사건을 담당했다. 현재 한국성소수자인권단체연합 무지개행동 공동대표로 차별금지법, 혼인평등, 트랜스젠더 인권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공저), 『걸어간다,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공저)를 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누구나 그러하듯 트랜스젠더의 삶은 다채롭다. 모든 트랜스젠더는 각자의 삶의 여정에서 들려줄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젠더 트랜지션은 트랜스젠더에게 있어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지만 그 과정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당사자의 삶이 전환 이전과 이후로 분리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왜, 언제부터 자신을 남성/여성으로 생각하는지를 묻는 사회를 향해 먼로 버그도프는 반대로 질문한다. 우리는 한 개인의 진솔한 삶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 각자는 스스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젠더, 섹슈얼리티, 사랑, 인종 등 정체성과 관계를 둘러싼 구조적 억압 속에서 자신을 찾아나가고 변화를 위해 행동해온 먼로 버그도프의 이야기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퀴어들에게는 위로와 자긍심을, 퀴어의 삶을 더욱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이정표를 건네준다.
  • 한 사람의 정체성은 어떤 의미를 가지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다크룸』은 수전 팔루디의 아버지이자 남자와 여자, 유대교와 기독교, 헝가리인과 미국인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분 속에서 경합하며, 어찌 보면 혼란하고 모순적인 삶을 살아간 한 사람, 스테파니 팔루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단지 트랜스 여성이라는 한 단어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스테파니의 삶을 통해 저자는 개인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단지 하나의 고정된 객체가 아닌 역사적이며 구성적인 산물임을 치밀하게 고찰하고 있다. 젠더, 종교, 민족, 문화 등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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