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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모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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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모
국내작가 문학가
강원도의 왕진의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웃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며 가까이 오래 있고 싶어서 가정의학을 전공했다. 국가보다 한 사람의 이웃이 훨씬 중요하다 믿고 시민이 병원의 주인인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한 사람의 이웃으로 지역에서 이런저런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등 떠밀려 앞으로 나간 적이 몇 번 있으나 모임에선 주로 맨 뒷자리에 앉는다. 춘천에서 10년간 일했던 병원을 그만두고 시골 어르신들 댁을 찾아가는 ‘호호방문진료센터’를 시작했다. 전공의 시절부터 지금까지 600회가 넘는 왕진을 가다보니 한국에서 남의 집 문턱을 가장 많이 넘나든 의사 중 하나가 되었다. 동네에서 욕먹지 않는 의사로 살아가는 게 꿈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결혼해서 8번 이사한 끝에, 이곳 강원도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원룸에서 시작해 여러 집을 떠돌았고 새로운 집을 계약할 때마다 새로운 공인중개사를 만났다. 그들은 모두 다른 얼굴이었으나 늘 똑같았다. 세입자인 내게 요구할 때는 거침없다가도 집주인에게 부탁할 때는 말끝을 흐리고 어려워했다. 그들 대부분은 내가 했던 계약의 공정한 중재자가 아니었다. 집주인 편에서 계약을 관리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그게 너무 이상했던 나는 직접 〈○○시 전세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기도 했다. 혹시라도 잘못될까 봐 도장 한 번 찍기가 늘 불안불안했던 세입자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안내서가 이제야 도착했다. 이제 카페 문을 닫아야 하나?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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