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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출생
1989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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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그림에 이야기를 입히는 도슨트. 작품 분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미술 해설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과 예술을 한 편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 해설가로 자리매김했다. ‘베르나르 뷔페’ 전, ‘툴루즈 로트레크’ 전, ‘호안 미로’ 전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알폰스 무하,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앙드레 브라질리에 등의 전시 해설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도슨트와 떠나는 미술 명작 여행〉 강의를 맡고 있다.

NATV 국회방송 〈우리동네미술관〉을 이끌고 있다. EBS 지식 교양 프로그램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을 비롯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BC 에브리원 〈미술랭가이드〉, JTBC 〈톡파원 25시〉, 〈상암동 클라스〉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전시 해설뿐 아니라 여러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그 의미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화가가 사랑한 밤』, 『화가가 사랑한 바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미술관 읽는 시간』,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 1~2』 등이 있다. 2021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을 수상했으며,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읽다가 멈추고, 바라보다가 다시 읽게 되는 경험. 반복되는 “그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주문은 체념이 아니라, “흔들림이 곧 무너짐은 아니다.”라는 단단한 긍정에 가깝다. 억지로 쥐려 할수록 상처 입는 마음을 놓아주는 연습, 그리고 놓아줄 때 비로소 단단해지는 역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이 건네는 가장 현시적이고도 깊은 위로일 것이다.
  • 매일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마주하며 깨닫는 사실이 있다. 언제나 가장 오래 마음에 남는 것은 화려한 기법도, 거대한 규모도 아닌 그림 속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림의 기원에도 사랑의 전설이 있다. 전쟁터로 떠나는 연인을 기억하기 위해 촛불에 비친 그림자의 선을 따라 그린 것이 인류 최초의 그림이라 전해진다. 사랑하는 이를 잃지 않으려는 간절한 마음이 곧 예술의 씨앗이 되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예술 속에서 사랑을 찾는다. 나 또한 그 속에서 과거에 겪은 사랑과 시련, 그 애타는 마음을 들여다보곤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치 거대한 미술관을 거닐며 인류 최고의 사랑 이야기들을 관람하는 기분이었다. 19세기 오스트리아 여성들의 낯설고도 애틋한 겨드랑이 사과 의식부터 기원전 9000년 전의 아인 사크리 연인상까지, 시대와 문화를 달리해도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려는 본능은 변하지 않는다. 1만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우리는 여전히 포옹하고, 입 맞추고, 사랑에 빠진다. 그래서 그 작고 오래된 석상 앞에서 우리는 지금도 똑같이 감동하는 것일 테다. 볼테르가 말했듯, “사랑은 자연이 제공하고, 상상력이 수를 놓는 캔버스”다. 이 책은 그 예술의 캔버스 위에 수놓인 인류사의 가장 빛나는 장면들을 차분하게 따라간다. 프레더릭 샌디스의 〈사랑의 그림자〉부터 스즈키 하루노부의 〈눈 속을 걷는 연인〉까지, 한 장면 한 장면이 인간의 마음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다리처럼 다가온다. 미술 해설가로서 이 책을 가장 흥미롭고 따뜻한 갤러리라 부르고 싶다. 사랑이야말로 세상살이를 가치 있게 만든다는 것을, 그리고 예술이란 결국 그 사랑의 기록이라는 사실을 새삼 깊이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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