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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섬동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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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내작가 문학가
김병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섬동(蟾童)’으로 부르며 지낸다. 두꺼비는 자연을 뜻하는 우리 민족의 원형상징이라서 ‘두꺼비 아이’에 마음이 간다. 자연과 밥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활동하며, 충북 증평군 형석중학교 교감으로 일하고, 교육의 진정성을 찾아가며 생활 명상과 인성 문화에 대한 글을 쓴다. 2004년부터 철학과 사상과 예술이 숨 쉬는 ‘새날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밥, 절, 길, 말, 덕을 배움이와 함께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손 모으고 덕분의 맞절을 하고, 맘아들(제자)을 하느님으로 모시며 산다.
시집으로는 『꽃따기』, 『보름다리』, 『내 안의 평화 그대와 함께』, 『얼음두꺼비의 노래』, 『오래된 밥상』, 『어머니의 고백』 등이 있다. 충북교사상, 아름다운학교선생님대상,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남강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집으로 돌아오는 이를 위하여 고양이가 곁을 지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들을 때마다, 그의 외로운 삶을 묻지 않아도 좋았다.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의 희고 작은 발을 주무르며 깨어나지 않는 임의 똥오줌을 맨손으로 받아 온몸으로 죽음까지 모시는 걸 보면서 뭉클했다. 지송(芝松, 오창근)은 결이 곱다. 미워할 수 없도록 바탕이 맑아서 따뜻하다. 숨결이 아름다워 함께 살고 다른 이에게 드림의 손을 지으며 베풀면서 즐긴다. 그를 만나면 바로 벗이 되어 먼 길을 떠나도 힘들지 않다. 들어주는 입과 들려주는 귀가 있어 어느새 가고자 하는 곳에 이르는 까닭이다. 참으로 알 수 없는 당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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