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정중학교 국어교사.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할 때 제일 신이 납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고, 아직 재미있는 책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고 여긴다. 책도 읽고 아이들의 마음도 읽어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우리들의 랜선 독서 수업』 『그림책에서 찾은 책 읽기의 즐거움 1, 2』 등을 함께 썼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는 각오로 살 길을 찾는 삼남매. 죽음, 돌봄, 질병, 폭력, 성소수자 등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가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읽히는 건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 아닐까? 솔직한 대화에 웃음 짓고,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잣대에 의문을 던지다 보면 내 마음도 살포시 아이들의 손 위에 얹게 된다. 이 씩씩하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먼 나라의 허구가 아닌, 우리나라의 현실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