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빈 액자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까? 이 책은 다빈치, 고흐, 뭉크 등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미술품 도난 사건과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지독한 탐욕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저자는 단순히 사라진 걸작의 예술적 가치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치밀한 범죄의 재구성부터 베일에 싸인 추적 과정까지, 마치 한 편의 웰메이드 추리소설처럼 팽팽한 긴장감으로 독자를 이끈다.
예술의 찬란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어두운 욕망이 교차하는 이 매혹적인 기록은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의 지적・예술적 호기심을 완벽하게 채워줄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우리는 어쩌면 영영 사라졌을지 모를 걸작들의 ‘부재不在’를 통해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역설적으로 깨닫게 된다. 이제, 이 거대하고도 매혹적인 미술계의 미스터리 사건 파일 속으로 빠져들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