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들어선 직장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작은말하기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친족 성폭력 생존자로서 피해 사실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족 -학대-성폭력 현장에서 일어나는 친족 성폭력에 맞서 언젠가 우리의 ‘광장’을 여는 일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많은 사람과의 연대를 꿈꾼다.
어디에나 있었고 지금도 있는 그러나 아무도 말하지 않는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 늘 같은 오래된 이야기P 9 인간 성숙함의 첫 번째 지표는 타인의 목소리를 듣는 수용력이다. 피해자는 피해 그 자체로서 역할을 다한 이들이다. 나머지는 모두 사회의 몫이다. 피해 여성이 범죄를 증명하고 싸워야 할 의무는 없다. 문제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회 민주주의 역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