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화가이자 현대 미술의 선각자인 오카모토 타로는 1929년 도쿄미술학교 서양과에 입학했으나 반년 만에 중퇴하고 18살의 어린 나이에 파리로 건너갔다. 1932년 피카소의 작품을 보고 충격을 받은 뒤 추상회화를 지향, 칸딘스키?몬드리안과 함께 파리 화단의 제일선에서 활약했으며,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과 민족학을 공부했다. 1940년 귀국 후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판화·사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상파울로·베네치아 비엔날레 등 국제전에도 작품을 출품했다.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태양의 탑〉을 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청춘 피카소』, 『예술과 청춘』, 『미의 주력』, 『마음에 독을 품고』 외에도 여러 권 있으며, 『잊을 수 없는 일본』으로는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