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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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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음악 하는 인생이 일반적인 줄 알고 피아노를 치며 자랐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에서 피아노, 언론정보학, 공연예술학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찰팀·시청팀, 산업부 유통팀에서 일했다. 이제는 음악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예술의 풍요함을 신봉한다. 더 많은 사람이 풍족하게 음악을 듣도록 돕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문화부 음악 담당 기자이며, JTBC의 클래식 프로그램 [고전적 하루]를 기획·진행했다.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 라이브스트리밍, 문화재청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의 사회를 맡았다. 중앙일보 칼럼 ‘왜 음악인가’, 오디오 콘텐츠 [고전적 하루], JTBC 동영상 [헤이뉴스]의 ‘헤이 클래식’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공연 전반에 걸쳐 글을 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그의 단어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그의 형용사와 부사를 사랑한다. 도무지 뻔하게는 못 사는 사람답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사람 모두가 겪는 일은 명사와 동사에 가깝다. 태어나고 성장해 직업을 가지고 가까운 죽음을 경험하는 그런 일들. 하지만 거기에 붙인 형용사나 부사는 그만의 것이다. 정강현 선배의 단어들은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등장해 불쑥 마음에 들어온다. 우연은 아니다. 그는 말할 때나 쓸 때나 기를 쓰고 단어를 골라내니까. 참으로 마음 깊숙이 내려가 쓰는 작가다. 이 책은 순전히 그만이 쓸 수 있는 단어의 모음집이다. 정확하게는 그 단어를 바로 그 자리에 위치시킬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글이다. 우리는 누구나 아버지를 이미 잃었거나 잃게 될 사람들이지만 누구도 이 사람처럼 아름다울 정도로 아프게 쓸 수는 없다. 이 보편적 상실은 그가 적었기 때문에 읽는 사람의 박동을 바꾸는 일이 된다. 고르고 고른 단어 덕이다. 쓴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온 힘 다해 표현했는데, 그걸 읽은 우리는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내 얘기를 털어놓은 희한한 기분이 된다. 이게 바로 정강현식 단어의 마법 같은 힘이다.
  • 잘 알려진 음악, 숨어 있었던 음악, 꼭 알아야 할 작품을 망라해 소개하는 책이다. 모든 챕터의 공통점은 쉬운 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이 친절하고 다정하게 이어진다. 음악을 사랑하는 데 많이 듣기보다 좋은 일은 없으니, 오늘부터 한 장씩 넘겨 봐야 할 책이다.

작품 밑줄긋기

<임윤찬편>자연에는 직선이없는데 너의 음악은 너무 직선이다.곡선이 느껴져야하는데...자연이 없는 음악,특히 스튜디오 녹음에서는 너무 직선인 음악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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