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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국내작가 유명/방송인
출생
1988년 02월 29일
직업
배우
작가이미지
손수현
국내작가 유명/방송인
대한민국에서 연기하고 있는 배우. 1988년 2월 29일생으로 하필이면 4년에 한 번 나타나는 날짜에 태어났다. 2013년에 데뷔해 드라마 「블러드」, 「막돼먹은 영애씨」, 영화 「오피스」, 「마더 인 로」, 「십장생」 등에 출연했다. 2019년부터 단편 영화 연출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프리랜서」와 「선풍기를 고치는 방법」이 그것이다. 배우라는 타이틀로 활동하면서 받은 상은 2014년에 받았던, 연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CF 모델상 하나뿐인데 그로부터 6년 뒤 양성평등 문화상의 신진여성 문화인상을 수상했다. ‘평등’과 ‘문화’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간 것이 기뻤다. 글도 종종 쓴다.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공저)에서 한 꼭지를 썼고, 비건을 지향하며 『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공저)를 썼다. 쓸데없는 짓을 오랫동안 했다고 생각했다. 『쓸데없는 짓이 어디 있나요』를 쓰면서 깨달았다. 쓸데없던 건 하나도 없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종종 상상한다. 현재의 나를 품고서 과거로 돌아가는 순간을. 내가 이곳에 있다는 걸 자꾸만 까먹는 듯한 신을 원망하면서 차라리 스스로 신이 되는 세상을. “희망의 희자는 희박하다는 희자.” 그러니까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했던가. 별로 친절하지 않은 이 세계에서 희망이란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사랑이나 양심, 연민과 연대 같은 건 언제나 미약하게 존재하고, 그걸 품은 심장은 아주 깊숙한 곳에 있기에. 막연한 두려움은 미래를 알고 싶게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내게 알려주지 않았다. 다만 알게 했다. 혼자서 그곳에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모든 역사를 짊어진 채 함께 다다르는 곳이 미래일 뿐이라고. 이 세계를 단단히 밟으며 내일로 향하는 작가들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책을 덮고서, 나도 걷기로 한다.
  • 예소연이 펼쳐내는 누군가의 삶을 따라가다가 그 발자취에서 나를 발견하는 경험. 거창할 것 같았는데 사소해서, 오히려 숨기고 싶은 모습이어서 당황스럽다. 나는 미운데 저애는 사랑스럽다. 제가 미워 견딜 수 없다는 몸부림을 나는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다. 등장인물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그와 닮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그 간극에 또 한번 당황한다. 사랑하는 법에 대해 생각했다. 보송한 필터를 걷어내니 보이는, 각질이 덕지덕지 일어난 이것이 사랑이라고, 세상이 미워 흔들거리는 네 옆에서 그저 함께 흔들거려보는 것도 사랑이라고, 예소연은 말했다. 살 것 같았다.

작가 인터뷰

  • [책읽아웃] 우리가 비건 에세이를 쓴 이유 (G. 손수현, 신승은)
    2022.04.21.

작가의 동영상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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