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과거를 지우려다 과거에 유린당한 경험이 있다. 그 과거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놓아주었을 때 내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몸과 마음의 원리를 탐구하는 책을 수도 없이 읽었다. 그 한 지점에서 내 본연의 모습을 찾기 시작한다. 또한 나의 영원한 스승이신 러시아의 사상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가 사용하는 언어는 기쁨을 아는 자의 영혼과 맞닿아 있다는 점 등 개인의 아성에 착안하여, 말하는 행동 양식을 바꾸는 기본 철학을 세우기도 했다. 결코 자유는 멀리 있지 않았다. 이제 과거는 그저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진심으로 자신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깨닫는 것이고 성장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 결같이 열공하고 있다. 나는 ‘후회’라는 말을 싫어한다. ‘열심히’라는 말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다만 행동할 뿐이다. 그만큼 나는 나를 살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