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라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지난 17년간 환경NGO를 이끌며, 다음 세대에게 전할 ‘희망의 불씨’를 늘 고민해 왔다. 그렇기에 6장 끝머리에 작가님이 던진 “나의 신념은 선언으로만 존재하는가, 매일의 행동으로 증명되는가?”라는 질문은 가슴에 큰 울림을 준다. 시스템이 무너져도 원칙을 지키는 것이 리더의 마지막 문명이며, 진짜 희망은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오늘 내디딘 작은 한 걸음에 있다는 메시지는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에코나우의 신념과도 깊이 닮아 있어 고개를 크게 끄덕이게 된다. 그 불씨는 결국 다음 세대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환대’ 위에서만 온전히 전해진다는 시선에 깊이 공감한다. 어떤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야 할 이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글은 내 안의 숨은 불꽃을 깨워주는 참 다정하고 정직한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