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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재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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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재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생물지리학, 고기후학, 고생태학을 연구하는 지리학자다. 지리학 연구로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반도의 홀로세 기후 변화와 선사시대 사회 변동], [홀로세 기후 최적기 한반도 남부 식생 및 환경] 등 외국 연구를 답습하지 않고 우리의 문제인 한반도 고기후를 현장에서 연구하는 대표적인 지리학자로 기후 변화가 인류 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과거 인간이 환경을 어떻게 교란했는지 연구해 왔다. 저자는 자신의 고기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유전학과 고고학, 언어학의 최신 성과를 통합해 이 책에서 한국인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담대한 추론을 제시한다. 지은 책으로는 《기후의 힘》과 《기후 변화와 사회 변동》(공저)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읽는 내내 흥미를 자아내는 책이다. 저자는 기자이자 기후에 깊은 관심을 지닌 역사학도로서 기후와 예술의 관계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이전 저작의 성공에서 이미 입증 되었듯이 기자답게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흥미롭게 전하는 능력이 빼어나다. 명료하면서도 간결해 쉽게 읽히는 글솜씨는 덤이다. 최근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역사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환경사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기후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 많은 이들이 ‘지리’에는 관심이 있어도 지리학이라는 학문 분야에는 관심이 적다. 지리학에서 다루는 연구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지리학과 지질학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지리학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학문 분야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간 관련 학계가 지리학의 사회적 효용성을 상아탑 바깥으로 알리는 데 소홀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리학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번에 지리학이 어떤 학문인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국내 저자의 대중서가 ‘드디어’ 나왔다. 사실 지리학은 20세기 중반부터 학문의 세분화 경향에 밀려 사회적으로 매력을 잃고 그 중요성이 간과되어왔다. 지리학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 학문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약점을 숙명처럼 안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융합에 기반한 지리학자의 통찰력은 미래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그 쓰임새가 점차 커질 것이 틀림없다. 전체를 구성하는 개별 요소를 파악한 후 이를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능력은 지리학자만의 강점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으로 점철될 미래에 지리학의 역할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지리학은 다른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의 하위 학문 분야와는 연구의 접근 방식부터가 다르다. 그 방식이라는 것이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어보시라.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지리학의 매력에 푹 빠지리라 장담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운 지리가 다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복잡한 지리학을 이만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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