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1987년 <오월문학상>에 「타히티의 신앙」, 198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암행」, 1993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거인의 반쪽 귀」가 당선되어 문단에 이름을 올린 뒤, 줄곧 사회성 짙은 소재와 부조리한 현실에서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왔다. 국내 최초로 중국 텐진 조선족 삶의 현장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신·열하일기』를 발표했고, 무명 독립영화인의 애환을 담은 『외등은 작고 외롭다』를 《전남일보》에 연재했다. 한국문화예술위 3천만 원 현상공모 당선작 『블라인드 스쿨』을 통해 서로 다른 교육 주체의 다양한 시선으로 오늘날 교육 현실을 들여다봤으며, 「바다가 우는 시간」으로 <목포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수양산 그늘』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고,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출간한 『원교』에서는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명필 이광사의 비극적 삶과 치열한 예술혼을, 집요한 고증과 절제된 문장으로 살려냈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37년간 모국어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인생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