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봄 저자와 나는 제주와 강원에서 로컬 창업자들의 커뮤니티 생태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선례도 지침도 매뉴얼도 없는 암중모색 속에 우린 서로에게서 배우고 토론하며 커뮤니티엑스 웨이를 키워갔다. 강원이 쇠락한 지역에 뿌리내릴 창업자를 찾고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제주는 전국의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하는 실천과 지식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저자가 제주에서 적용하고 구현해보려 했던 비전과 원칙과 실천의 방법론은 모두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줬다. 그런 점에서 강원을 비롯한 여타 지역은 제주에 큰 부채를 안고 있다. 그때 저자에게서 배우고 영감을 얻었던 것들은 8년여가 지난 지금 로컬 창업 신에서 표준이 되고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저자가 일관되게 추구해 온 ‘전정환 웨이’와 ‘제주처럼 일하기’ 방법론과 철학은 커뮤니티 자본론으로 정립돼 많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다. 저자가 제주에서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정리한 이 책을 누구보다도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에서 창업 생태계 조성의 허브를 키워가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1,000여 구성원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