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의미’가 함께 하는 수업을 하는 게 늘 큰 목표다. 하지만 의미로만 쏠린 수업을 할 때가 대부분이고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어도 의미 찾기 정도에 그쳐서 늘 아쉬웠다. 그런데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그림책 생각놀이’라니. 재미있는 활동과 연결되면서도 책이 담고 있는 의미를 다 찾을 수 있어 놀라웠다. 더군다나 방법이 복잡하지도 않고 비싼 도구를 살 필요가 없어 더 반가웠다. 책을 보는 내내 뇌와 마음에 춤 대신 폭죽이 터지는 기분이었다. ‘생각놀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니 그림책이 참 똑똑하고 유쾌해 보인다. 아이들과 이 폭죽을 자주 터트릴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