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설가 손용상’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좋습니다. 그의 몸짓과 열정은 오래오래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손용상’ 그 이름 석 자는 한국 문학사에, 미주문학인의 산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열정은 세대를 이어가며 회자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천상 글쟁이입니다. 안에 쟁여 있는 글 씨앗을 모두 파종하지 않고는 죽지 못할 것입니다. 혼백마저도 자유롭고 싶은 선생님께 산문이 든 운문이든 다 풀어놓는 그 날까지 부디 건강이 함께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