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나는 배스 교수 애제자의 지도 아래 시체농장에서 진행되는 연구에 참여했다. 범죄 현장을 실험적으로 재현하고, 수많은 가설을 실제 시신으로 검증하는 연구들. FBI와 검시관, 전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모여 이곳에서 워크숍을 열고 학문을 나누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이 책에서는 배스 박사의 실제 경험이 생생히 재현된다. 그가 시체농장을 설립하게 된 이유, 사건을 해결해 나간 과정, 그리고 법의학이 과학수사에 어떤 혁신을 불러왔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사망 후 경과시간’이라는 주제가 단순한 과학적 문제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핵심 열쇠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