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면
사는 게 좀 더 다정해진다”
재야 철학자와도 같던 아버지의 권유로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 진학, 철들지 않은 아웃사이더로 덧없이 졸업했다. 아버지를 닮아 책과 술을 좋아하고 현실감이 없다. 다소 이르게 결혼해 아이 둘을 적당히 잘 키우며 어영부영 사는 중에도, 나름 읽고 쓰고 갈고 닦으며 자기를 잃지 않았다. 버킷리스트나 야망은 없지만, 취미와 배움을 통해 죽을 때까지 자라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 기웃기웃 일상 인문학 산책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간 지자체 관광기사와 축제 취재, 파인다이닝 및 여행 잡지인 <>에 더러 기고했고, 현재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부암동에 작은 작업실 겸 책방을 운영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여행기인 『불량주부 명랑제주 유배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