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10대부터 시를 썼다. 1986년부터 기업 주재원으로 미국에 거주하며 MBA 과정을 마쳤고,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첫 시집 『웃는 버그』를 출간했으며, 1994년 독일로 이주했다.
『세계중년회의』(야마모토 겐키치상), 『입을 다무는 오후』(하기와라 사쿠타로상), 『일본어의 포로』(아유카와 노부오상) 등에서 보여준 그의 시적 여정은 사회적 현실, 시와 삶 사이의 역동적이며 때로는 상충하는 관계에서 빚어지는 긴장과 유머, 실험으로 가득 차 있다.
『언어 재킹』과 『소설』에서는 언어와 문학 자체를 시의 무대로 끌어올려 의식과 언어, 존재의 문제를 탐구했으며, 김혜순, 밍디, 다니카와 슌타로와 함께 3개 국어 연시 프로젝트를 하는 등, 전 세계 시단에서 활동하며 국경과 언어를 넘나드는 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그의 작품은 영어를 비롯해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시 외의 장르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 소설 『가짜 시인의 무척 기묘한 영광』과 비평 『다니카와 슌타로학』 등을 발표했다. 2020년 3월, 34년 만에 일본에 귀국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