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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까미야 하미야
신상숙
저
문학세상
시인에게 까미와 하미는 닭이요 학이요 바람이요 어미요 자식이다. 병아리에서 어미 닭으로 성장하는 모습과 보살핌에서 자식을 품어 기르고 뒷바라지하는 어머니의 따뜻함이 배어난다. 추운 겨울에는 손이 시린 대로, 따뜻한 봄에는 온풍의 기운으로 밭에서 주방에서 마당에서 책상에서 소리 없는 바람처럼 생명을 보듬고 살아왔다. 앞마당에 달이 뜨면 달이 예쁘고 앞산에 소쩍새가 울면 어머니를 그리며 하느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살아온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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