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을 전공한 저자는 학부에서 무용을 공부하고, 석사 과정에서는 체육교육학을 통해 몸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진도북춤 춤사위의 심미성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여정을 이어갔다. 동아시아 사상과 미학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학문의 폭을 넓히고자 했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우유부단함과 게으름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춤과 사유를 함께 품고자 하는 열망은 변함없이 이어졌고, 한국춤에 내재된 예술적 형태와 무자의 정신성, 그 속에 흐르는 심미적 의미를 깊이 탐구해왔다.
저자는 한국춤의 전통적 미학과 정신성을 현대적 맥락에서 새롭게 풀어내며, 동아시아 철학을 바탕으로 춤 속의 정신과 미학을 오늘날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대중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K-춤’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와 연결해 한국춤의 미학을 알리고,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한국춤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춤 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기술과 전통이 만나는 지점에서 한국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한국춤의 미학, 유불도에서 찾은 정동교융(靜動交融)』(2025), 선비와 풍류총서 Ⅱ·Ⅲ 『예술가의 아틀리에』(2022), 『철학자와 예술가의 이야기 마당』(2023) 등이 있다.